나비드라텍스

1. 들어가며 - 매트리스를 교체를 하게 된 이유

저희는 올해로 9세인 첫째, 7세인 둘째, 5세인 귀염둥이 막내아이들 키우고 있는 결혼 10년차 부부로서, 나이는 이제 막 30대후반에 접어들었습니다.

한편, 아이들을 보다 자연적인 환경에서 키우고 싶은 이유(아이들이 아토피는 아니나 피부 자체가 연약한 측면도 있고, 둘째는 태어난 이후 비염 및 중이염 등에 계속적으로 시달려 왔으며, 최근 3번째 중이염 수술을 하였습니다), 맘껏 뛰어놀 수 있는 환경 등을 만들어주고 싶은 열망 등에서 광교의 한 테라스하우스를 분양받게 되었고, 작년 2월 입주를 하여 현재까지 살고 있습니다(아래는 작년 여름 아이들과 저희 집 테라스에서 물놀이하는 한때입니다).

위와 같이 새로 이사를 오면서 다른 많은 가구 및 전자기기 등은 대규모로 새로 교체를 하였으나, 신혼때부터 8년정도 써오던 침대 및 침대 매트리스는 별도 교체의 필요성을 크게 느끼지 못하여 계속적으로 사용하여 왔습니다.

그런데, 공기 좋은 광교산 자락으로 이사를 와서도 아이들의 피부병, 둘째아이의 비염 및 중이염 등은 별다른 차도를 보이지 않았고, 둘째아이는 최근 3번째 중이염 수술을 치른바도 있습니다. 결국 저는 이와 같이 아이들의 피부병, 비염, 중이염 및 알레르기 등의 원인 등에 대한 각종 검색을 하게 되었고, 아이들이 일상생활 중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공간인 침실 즉 침대 및 매트리스가 아이들의 피부질환, 알레르기, 비염, 중이염 등의 가장 큰 원인중의 하나가 될 수 도 있겠다는 결론을 도출하게 되었습니다. 즉, 침대 및 매트리스에는 우리눈에 보이지 않는 수많은 집먼지 진드기, 곰팡*, 각종 부스러기, 비듬, 각질등이 산재해 있는데, 저희는 이를 대수롭지 않게 생각을 하여 왔었고, 주기적으로 매트리스커버를 청소 및 빨래 하기는 하였으나, 8년간 각종 아이들의 소변, 토사물, 각질, 비듬, 곰팡*, 진드기 등으로 심하게 오염 및 훼손되어 있을 침대 매트리스 자체는 세탁이나 청소 혹은 교체 등을 생각해 오지도 않았던 것이었습니다.

한마디로 이와 같이 각종 소변 및 토사물로 오염된 매트리스에서, 수많은 진드기, 곰팡*균 등과 함께 아이들과 매일 자고 있었다는 결론이 도출되게 되니 하루속히 빨리 우선 침대 매트리스를 교체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2. 라텍스매트리스에 관한 점

위와 같이 매트리스 교체를 결정한 이후 어떤 매트리스로 교체를 할지를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용하고 있고, 저희 또한 사용하여 왔었던 일반 스프링매트리스의 경우 싱글기준으로 약 250만마리의 진드기가 평균적으로 서식하고 있으며, 이와같은 진드기는 일생 동안에 한 마리가 2,000여 개의 변 부스러기를 만들며, 특히나 진드기의 내장에 들어 있는 소화효소가 진드기 똥에 묻어 나와 알레르기성 가려움, 기침, 재채기, 눈물, 콧물, 천식, 비염, 각종 알레르기 성 피부염, 중이염 등을 유발한다고 합니다.

한편, 이들 진드기의 먹이는 이것저것 많은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사람의 살가죽에 생기는 회백색의 잔 살 비늘인 비듬을 주로 먹는데, 그것도 곰팡*에 의해 반쯤 분해된 것을 먹으며, 이들은 매트리스 0.914제곱미터에 약 10만 마리가 사는데 베개 하나에는 칫솔에 묻은 것보다 더 많은 16종의 곰팡*도 산다고 합니다. 즉 매트리스 위에 곰팡*와 진드기 수백만 마리가 득실거리고, 이들의 먹잇감은 사람의 비듬 각질 등이니 어찌보면 잠자리의 이부자리가 집먼지진드기의 천국인 셈이었습니다.

그런데 100% 천연라텍스매트리스의 경우 천연고무가 95%(5%는 매트리스 형상을 만들기 위한 필수첨가물)이상이며, 인체에 해를 끼치는 알레르기 유발균들과, 바이러스성 진드기 등은 천연라텍스의 주요 원료인 천연고무에서 나오는 천연고무향에 원천적인 거부감을 느끼며, 그 근처에도 갈 수 없을 정도로 그들에게는 역한 향을 만들어낸다고 합니다. 즉 천연고무향이 이들에게는 침대 매트리스를 애초에 다가갈 수 없는 향을 발생시키는 공간으로 만들어주게 되는 것입니다.

한편, 이와 같이 천연라텍스매트리스는 세균의 번식이 불가능하다는 장점 이외에도, 소음이 없어 숙면에 도움을 주며, 먼지가 발생하지 않고, 진동의 여파가 기타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체중을 분산시키고, 공기 순환이 원활하여 편안한 잠자리 환경을 제공하는 등 일반 스프링매트리스와 비교하여 장점이 많은 관계로 라텍스매트리스로 매트리스를 교체하기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3. 나비드 라텍스제품의 선정 이유

가. 천연라텍스인지

라텍스매트리스로의 교체를 결정하고 이제 과연 어느 브랜드의 라텍스매트리스를 구입할 것인가라는 고민을 시작하고 나니 가장 우선적인 요소는 일단 해당 제품이 이른바 천연고무가 95%가량 함유되어 있는 천연라텍스 제품이 맞는지에 대한 것 이었습니다. 시간이 꽤 지나긴 했지만 지난 2011년 10월 14일 '위험한 잠자리, 불량라텍스'이라는 타이틀로 방영된 소비자고발프로그램에서는 국내 유수의 라텍스 공급업체들 11개 라텍스 제품 중 6군데의 제품이 천연고무가 아닌 천연고무와 합성고무를 혼용하여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이후 해당 방송에서는 해당 업체의 명칭을 정확히 고지하지 않아서, 국내 각 라텍스업체등은 현재에도 자기들이 천연라텍스 공급업체이다라고 개별적으로 주장하는 형국이었습니다.

한편 2015년 5월 전후 당시 대전소비자연맹은 공정거래위원회의 예산을 지원받아 천연 라텍스 매트리스라고 광고·표시한 16개 제품의 품질을 시험평가한 결과 5개 제품에서 합성 라텍스가 함유된 것을 적발했는데,

소비자연맹에 따르면 ‘100% 천연 라텍스 매트리스’ 또는 ‘천연 라텍스 매트리스’라고 인식될 수 있도록 표시·판매되는 제품 중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은 퀸사이즈 12종, 싱글사이즈 4종을 선정,이 가운데 플레인샵 제품(Noble 4000), 젠코사 제품(TQL-1700H), (주)신목 제품(보띠첼리), 잠이편한라텍스 제품(ZMA), 코라텍산업 제품(탈라레이) 등에서 합성라텍스 성분이 함유된 것으로 드러났으며, 특히 플레인샵 제품은 합성라텍스 함유율이 약 88%로 가장 높았고, 뒤이어 코라텍산업 제품(탈라레이)이 약 65%, (주)신목제품(보띠첼리)이 약 57%, 잠이편한라텍스 제품(ZMA)이 약 53%, 젠코사 제품(TQL-1700H)이 약 20% 순으로 나타났고 플레인샵 제품은 첨가제가 제품 성분의 40%를 차지했고 코라텍산업 제품은 28%였음을 밝힌바 있습니다.

즉, 국내 유수의 천연라텍스 브랜드 중 우선 2015년 대전소비자연맹의 조사에서도 천연라텍스임이 밝혀졌던 나비드라텍스를 포함한 5개 정도의 국내 유수의 라텍스 공급사들이 우선적으로 제가 고려하는 라텍스매트리스 대상후보군에 올랐습니다.

나. 유해화합물질 아닐린 검출여부

아닐린은  호흡곤란, 접촉성 피부염, 피부알레르기 유발도 가능한 물질로 알려져 있는데, 2015년 5월 대전소비자연맹의 조사에 따르면 대상 라텍스제품군 중 아닐린은 코라텍산업 제품(탈라레이)과 잠이편한라텍스 제품(ZMA)외에 대부분의 제품에서 검출되었고, 검출된 양은 젠코사 제품(TQL-1700H)이 1096.0mg/kg로 가장 높았고, 뒤이어 플레인샵 제품(Noble 4000) 848.9mg/kg, 에코홈 제품(에코홈) 723.0mg/kg, 라텍스하우스 제품(Cloud 9) 442.2mg/kg, 델라텍스 제품 350mg/kg, NCL라텍스 제품 294mg/kg, 벨기에 라텍스코 제품 178mg/kg, 마이라텍스 제품 109.7mg/kg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위 가.항에서 살핀바와 같이 라텍스제품군 중 아닐린이 검출되지 아니한 제품은 코라텍산업 제품(탈라레이)과 잠이편한라텍스제품이었는데 이들 제품은 위 가.항에서 살핀바와 같이 일부제품에서 합성라텍스 함유를 한 것으로 조사되었었고, 아래와 같은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에서 조사한 스마트컨슈머의 조사에 따른 나비드라텍스제품군의 아닐린 검출량은 2.0 mg/kg으로 전혀 검출되지 아니한 것과 동일하다고 할 만큼 극소량의 아닐린만이 검출되었습니다(아래 노란음영이 나비드제품으로 아닐린검출률은 국내 제품중 최소검출량이었습니다).

물론 아닐린의 경우 일정온도 이상이 아닌 한 인체에 유해하지 않다는 연구결과가 있다는 반론들이 있지만, 전문가가 아닌 저의 입장에서, 그리고 아이들이 숨쉬며 자는 공간이 매트리스에서 아닐린이 검출되지 아니한 매트리스를

찾는 것은 소비자의 입장에서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