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드라텍스

저희는 아이들방에 침대를 나란히 붙혀서 아이들이 서로 꼭~ 끌어안고 잔답니다.

슈퍼싱글 두개라 넓게 자는건 다 좋은데..

문제는 침대와 침대 사이의 프레임이 있어서 가운데 걸쳐서 잠을 자면 불편하고,

침대위에서 장난을 치다가 가운데 있는 프레임에 실수로 부딛히기라도 하면 엄청 아픕니다.

또, 아이들이 침대 위에서 점프를 많이 하다보니 밴키즈에서 산 매트리스의 스프링이 돌출되거나 들어간 부분이 생겼습니다.

아이들 책 읽어 주다가 아이들 침대에서 잠든 다음날이면 어김없이 허리가 아프곤 했습니다.

성장기 아이들의 잠자리는 무엇보다도 중요해서 여러 방법을 생각하고 시도 해 보다가 라텍스 매트리스를 깔면 괜찮을꺼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인터넷을 통해서 라텍스 매트리스를 검색해 보니 종류가 엄청나게 많더라구요.

그리고 라텍스 매트리스에 대한 뉴스 기사들도 보게 되었습니다. 라돈검출, 라텍스 함유량 속인 업체들 등..

품질을 믿고 살 수 있는데는 없는지 고심 끝에 국내브랜드로써 백화점에도 납품하는 '나비드' 라면 믿을 수 있지 않을까 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라텍스 사이즈를 알아보니 매트리스 사이즈가 일반 슈퍼싱글 침대보다는 조금 크더라구요~

침대를 두개 이어붙인 저희 환경에서는 폭이 좁아서 공간이 생기는 것 보다 조금 크더라도 말착되어 빈 공간 없이 전 면적을 깔 수 있을것 같았습니다.   

그렇게 슈퍼싱글 2개를 구입하고 배송이 되어 집으로 도착한 날!

라텍스 매트리스다보니 무게감도 있고, 말랑말랑 쿠션감도 좋았습니다.

과연 예상대로 매트리스 위에 나란히 빈 공간 없이 맞춰질 수 있는지 기대하면서 두개를 나란히 깔아보니~

생각보다도 훨~씬~! 더 잘 맞았습니다.

그러고는 매트리스위로 몸을 날렸습니다.

우와~ 쿠션감~!

안방에 있는 고가의 침대 보다도 엄청나게 포근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마치 해외 출장갔을때 5성급 호텔 침대에서 느꼈던 침대가 나를 백허그 하듯 포근히 끌어안아 주는 느낌!!

아이들도 집으로 돌아와서 매트리스를 보고 좋아서 뛰기도 하고, 뒹구르고..

일부러 가운데 누워보고는 전혀 아프지 않다고 좋아하는 아이들의 모습에

제가 흐뭇 하더라구요 ^^

그 날도 잠자리에서 아이들하고 달라 붙어서 책을 읽어 줬고, 잠도 편안히 잘 수 있었습니다.

물론 개운한 느낌으로 아침도 맞이 할 수 있었습니다.

처가댁에도 나비드 놓아드려야 겠어요. ^^